[하루 3분 치아 관리법 ⑰] 하얀 치아, 치아 변색의 원인과 미백 방법은?
[하루 3분 치아 관리법 ⑰] 하얀 치아, 치아 변색의 원인과 미백 방법은?
  • 승인 2017.12.19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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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인사이드 정찬혁 기자] 치아는 생활 필수 요소인 식사나 대화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사람과의 만남이 잦은 현대인에게는 외모로 직결돼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치아가 누렇게 변하는 원인은 지역, 생활 습관에 따라 변하기도 하지만 주로 변색을 유발하는 음식물 섭취에 따른 세균 침착이다. 특히 흡연, 음주, 커피, 콜라 등의 치아 표면에 잘 달라붙는 음식이 치아 변색을 유발한다.

대다수의 사람은 하얀 치아를 선호하지만, 만들기는 쉽지 않다. 하얀 치아를 유지하거나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 영상 및 자료 = 인천W치과

■ 치아 미백, 자신에게 맞는 방법은?

치아 겉면인 법랑질의 색은 투명한 미색이다. 하지만 치아 겉면인 법랑질 안 쪽의 상아질은 누런색을 띄고 있어 법랑질이 선천적으로 얇은 사람은 상아질이 투영돼 누렇게 보일 수 있다. 또한 개인 생활 습관이나 노화로 인해 상아질이 치밀해져 색이 짙어지거나 변색하게 된다.

의료 기관에서 받는 미백 시술은 과산화수소의 활성 산소로 치아 표면에 착색된 물질을 제거하는 방식이다. 과산화수소 농도를 15%로 맞춰 3회 정도 진행하는 방식이다. 시중에 파는 치아 부착형 미백 제품은 과산화수소 농도가 3% 정도다. 미백 제품은 치아 변색을 방지하는 용도나 시술 후 관리 용도로 사용하게 효과적이다.

민간요법으로 오렌지 껍질, 레몬 등으로 치아를 문질러 미백하는 방법을 택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이 방법은 오히려 치아 부식을 야기할 수 있다. 과일 내 산 성분은 치아의 법랑질을 얇게 만들어 악영향을 가져온다. 코코넛 오일은 항균, 항바이러스, 항진균 효과가 있어 충치 세균이나 색소침착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 단 입안 상처가 있는 경우에는 감염의 위험이 있어 피해야 한다.

■ 치아 변색 원인. 그에 맞는 해결법은?

황갈색 치아는 가장 일반적으로 일컫는 누런 치아다. 누렇게 변한 치아의 원인은 생활 습관에서 문제를 찾아볼 수 있다. 흡연이나 커피, 콜라, 홍차, 고춧가루와 같이 치아 변색을 유발하는 타닌, 커큐민, 폴리페놀의 성분이 주 원인으로 꼽힌다.

치아 변색을 막기 위해선 자신이 자주 섭취하는 음식에 따라 관리를 해야 한다. 커피와 같은 차의 경우에는 마신 후 물로 입을 헹궈주거나 우유를 섞어 마시는 것이 좋다. 만약 흡연을 한다면, 치과에서 정기적으로 스케일링 시술을 받아야 한다.

그 외에 치아색이 검은색이나 황갈색을 띠는 경우에는 전문의와 상담해야 한다. 치아가 검은색으로 변한 경우에는 신경 조직, 혈관이 괴사해 검게 변하는 경우가 있다. 또한 치석이 장기간 쌓이거나 충치일 때에도 검게 보일 수 있으니 치과 진료를 받아야 한다. 만약 치아가 얼룩처럼 일부분만 치아가 변색한 경우는 치약이나 구강 청결제를 과도하게 사용할 때 주로 나타난다.

많은 사람이 누런 치아를 콤플렉스로 여겨 하얀 치아를 만들고자 부단한 노력을 한다. 의료 기관 도움을 받거나 집에서 민간요법으로 하얀 치아를 만들고자 한다. 하지만 치아가 변색된 원인을 찾고 정확한 개선 방법과 관리를 해야 한다.